SK그룹은 현재 SK㈜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회장이 20일 열리는 SK상사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최회장은 이어 열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K상사는 SK그룹의 모기업으로 각 계열사에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회장이 그룹경영의 전면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회장은 또 이달말 열리는 SK건설 쉐라톤 워커힐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이 이사로 등재되는 계열사는 SK C&C를 포함해 5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