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으로 세금 납부」97년보다 두배 늘어

  • 입력 1999년 3월 18일 19시 02분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았던 탓에 세금을 돈이 아닌 부동산 주식 채권 등으로 내는 사례가 부쩍 늘어났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물납(物納)은 모두 2백2건으로 97년(93건)의 두배를 넘었다. 물납 금액도 97년 9백77억원에서 작년엔 1천1백65억원으로 증가했다. 세목별로 지난해 물납은 △상속세 1백39건 9백2억원 △증여세 32건 2백33억원 △양도소득세 29건 19억원 등이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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