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소식통은 21일 “삼성차 공장의 장기간 가동중단에 따른 회사와 부산지역 경제의 피해가 한계를 넘어섰다”며 “김우중(金宇中)회장과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내주 초 만나 ‘대우측의 선 잠정인수 및 설비가동안’을 놓고 최종 의견조율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그룹 구조조정본부 실무진은 지난주말 삼성자동차 잠정인수 및 가동을 위한 사전협상을 벌인 끝에 SM5를 한해 3만대 정도 생산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해 총수간 접촉때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