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 133억달러규모 부실채권 국내외 매각추진

  • 입력 1999년 3월 22일 18시 51분


성업공사는 금융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올해중 총 1백33억달러 규모의 부실채권을 국내외에서 매각한다.

성업공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벡텔, 트랜스컨티넨털 등 주요 외국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 첫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성업공사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소개한 상품은 진로 기아 대농 등 법정관리를 받고 있거나 화의기업들에 대한 무담보 대출채권과 이들 기업의 담보부 일반채권을 유동화전문회사(ABS)의 주식지분형태로 바꾼 부실채권들이다.

매각규모는 각각 1조2천억원. 성업공사는 이날 행사에 이어 2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 등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