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운영하는 ㈜전남무역은 최근 일본 도쿄(東京)의 한 회사가 황소개구리 뒷다리를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샘플을 보내고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예상물량은 연간 8.5t으로 9만5천여마리 분량.
전남무역 관계자는 “황소개구리를 포획하고 있는 한국외래종생태환경연구소로부터 황소개구리를 넘겨받아 식용으로 뒷다리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래종생태환경연구소 정회함(鄭會函·42)소장은 “수출계약이 성사되면 국내에서도 황소개구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2,3년 후에는 황소개구리로 인한 생태계 파괴현상도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