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시중은행으로는 처음으로 4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통해 증자에 나선다.
2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DR발행을 통해 조달할 4억달러(액면가 기준)가 4월 중순 납입되면 자기자본이 늘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8%포인트 높아진 16.49%에 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9천8백원대에 달해 액면가 이상의 할증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제 들어오는 돈은 4억달러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