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는 외환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이 4월 유상증자의 61.7%를 차지한 반면 3월 유상증자 물량의 75.4%를 차지했던 5대 그룹은 5천5백22억원, 전체의 27.7%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5월에도 7천2백81억원의 유상증자가 있을 예정.
대우증권 관계자는 “유상증자 물량은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식배당 물량(1천억원)과 매수 프로그램 잔고(5천억원 내외) 등 매물부담을 감안할 때 수급상 불균형이 우려된다”며 “그러나 증시자금유입과 6조원대에 달하는 풍부한 예탁금 등으로 상당 부문이 흡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