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대우와 대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해외 자동차법인과 ㈜대우의 자동차수출부문을 지난해말 대우차로 통합한데 이어 이날 국민차와 상용차까지 통합함으로써 그룹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자동차부문 통합작업의 1단계를 완료했다.
대우 관계자는 “쌍용자동차도 올해 안으로 통합할 계획이지만 삼성자동차의 통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차와 상용차사업을 대우차에 양도한 대우중공업은 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총4천억원을 확보하고 서울 대전 등지의 부동산도 매각해 재무구조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