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빅딜 2차평가]“삼성화학이 기업가치 높아”

  • 입력 1999년 4월 2일 19시 27분


미국 아서D리틀(ADL)사에 이어 국내평가법인인 세동회계법인도 삼성종합화학이 현대석유화학보다 기업가치가 높다고 판정했다.

양사에 대한 실사를 벌여온 세동회계법인은 2일 삼성종합화학의 순기업가치를 9천1백억원, 현대석유화학은 6천7백40억원으로 평가해 양사에 통보했다. 평가액 차이는 2천3백60억원.

이에 앞서 ADL은 지난달 25일 삼성종합화학을 1조2천3백20억원, 현대석유화학을 9천1백억원으로 각각 평가했었다.

이로써 4개월여 동안 진행된 2개 평가기관의 실사작업이 완전히 끝났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통합법인의 경영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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