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말 2백30개 대기업들의 체감(體感)자금수급 상황을 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말보다 올 1·4분기(1∼3월) 중 자금사정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72%에 달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1분기 자금사정 실사지수(BSI)는 144. BSI가 100을 넘으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2·4분기(4∼6월)의 예상 자금사정 BSI 역시 138을 기록해 1분기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는 기업이 많았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