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체감경기, 3개월째 상승…『경기회복 낙관』

  • 입력 1999년 4월 6일 19시 22분


대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體感)경기가 3개월 연속으로 상승해 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백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9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BSI는 전달에 비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과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기업이 같을 경우 100이며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을 경우 100 이상으로 나타난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이유는 자동차 전자 등을 중심으로 내수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환율의 지속적인 안정세가 수출 호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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