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찬마루 합병

  • 입력 1999년 4월 8일 07시 43분


두부 면류 등을 생산하는 음식료업체 풀무원과 찬마루식품이 회사를 합병하기로 하고 7일 금융감독원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풀무원 남승우(南承祐)사장이 최대주주인 양사는 총 5백7억원어치의 회사채 인수계약을 맺은 서울부채조정기금으로부터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합병을 하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6월14일까지 각각의 회사에 갖고 있는 주식을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상장회사인 풀무원은 지난해 28억원, 비상장사인 찬마루식품은 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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