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의 청와대 간담회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반도체 빅딜을 타결하기 위한 현대와 LG그룹간 총수 회동이 빠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 구조조정본부장인 박세용(朴世勇)현대상선 회장은 13일 “16일 이후 양 그룹간 회장이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회의에 참석하기 전 “정몽헌(鄭夢憲) 현대회장이 13일 현대건설 수주와 관련해 프랑스로 출국했으며 16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정회장이 귀국하면 양 그룹 회장간 만남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