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나치게 성장위주의 경영을 했고 인명안전위주의 경영을 전혀 하지 않는 등 경영방식에 근본원인이 있다고 외국신문도 지적하고 있다. 정비요원이나 우수한 조종사를 확보하는데 노력하지 않고 노선을 확장하거나 돈버는 노력만 해서 이러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문제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더라도 오너경영의 잘못된 표본적인 케이스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직된 권위주의적인 경영으로 종업원의 사기는 저하돼 있고 직장이탈도 심하다. 정당한 의견상신을 억제해 분위기가 매우 침체돼 있어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다. 건설교통부는 사고예방 조치 등에 대해 불충분했다. 미국은 노선폐쇄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들었다. 건교부는 오너경영이 이익위주 권위주의적 경영이 되면서 충분한 인력과 우수한 인재확보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을 규명하고 대책을 세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