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반도체 빅딜은 작년7월 통합협상이 시작된 이후 양사의 이해차이로 심한 진통을 겪어오다 9개월 만에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21일 현대 LG 두 그룹에 따르면 양측은 20일 저녁부터 21일까지 실무협상을 벌인 결과 LG가 보유한 LG반도체 주식 59.98%를 2조5천억원대에 매각하기로 의견을 좁힌 후 세부적인 대금정산방법을 논의 중이다.
이같은 금액은 올초 현대가 제시한 가격(1조원)보다 1조5천억원이 많고 LG측 가격(6조원)보다 3조4천억원 적은 것이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