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문을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안전운항에 최대 역점을 둔다는 목표 아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또 “조양호회장은 전경련, 국제업무 등 대외적인 업무만 담당하게 되고 경영은 심이택신임사장이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심사장이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경영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태원(李泰元)부사장 등 상무이사급 이상 임원 29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