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인수업체인 현대전자의 김영환(金榮煥)사장은 23일 반도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통합 마스터플랜 작성을 7월중순까지 완료하고 10월1일 통합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어 “LG반도체 임직원을 100% 고용 승계하고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수행되는 한 인위적인 정리해고는 없을 것이며 외자유치와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을 통해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 200% 이하로 낮추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강유식(姜庾植)LG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은 “매각대금 중 9백억원 가량은 현대의 데이콤 주식(약90만주)으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훈·홍석민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