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과 경합 수출업체들 『적정환율 1,294원』

  • 입력 1999년 4월 25일 19시 38분


한국무역협회는 섬유 철강 전자 등 수출시장에서 일본과 경합하는 29개 품목 1백70개 수출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환율은 평균 1천2백94원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환율인 1천1백90원선을 훨씬 웃도는 수준.

품목별로는 △냉장고 1천3백35원 △피아노 전자악기 1천3백25원 △타이어 1천3백15원 △반도체 및 승용차 1천3백원 △금속공작기계 1천2백90원 △열연강판 1천2백40원 등이다.

수출 손익분기점 환율은 최저 1천1백50원에서 최고 1천2백55원(평균 1천2백3원)으로 조사됐고 29개 품목 가운데 20개 품목의 손익분기점 환율이 최근 환율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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