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계열사를 해외매각하면서 고용안정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해외매각 계열사의 고용안정을 어떻게 이루겠다는 것인가.
“외자도입 협상시 고용안정을 우선 협상안으로 제시하고 충분한 보장을 받도록 하겠다. 고용안정을 협상의 중요 조건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고용보장은 사는 쪽에서 하는 것 아닌가.
“최대한 구조조정을 해서 사는 쪽이 고용감축할 필요가 없는 조건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기아에 대해 1천여명을 감축 한것은 기아가 지나치게 많은 인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주 발표한 수정 구조조정방안에 대한 정부 반응은….
“바람직한 구조조정방안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잘 될 것이다.”
―화학분야 포기 등 그룹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의 생각은….
“정명예회장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어서 설득하는 데 별로 애먹지 않았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