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2P 폭락 8백선 무너져…11일 781.41 마감

  • 입력 1999년 5월 11일 19시 14분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이상 폭락, 800선이 무너졌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의 상승과 해외증시의 약세로 선물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는 바람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83포인트 떨어진 781.41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코소보사태 악화로 해외증시가 동반하락세를 보인데다 6월로 예정된 7조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와 증안기금 물량처분계획 발표 등이 선물의 급락을 가져왔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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