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환율변동 손실보상 「외화정기예금」 시판

  • 입력 1999년 5월 13일 19시 34분


외환은행은 18일부터 국내은행 최초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의 일부를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환율안심 외화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만기 1개월짜리 5천달러 이상 달러화 정기예금에 한해 만기일에 원리금을 그 날 환율로 지급하고 만기 하루전 원―달러 환율이 가입시보다 25원이상 떨어지면 달러당 15원을 환차보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

금리는 연 1.7%로 일반 달러화 정기예금보다는 연 4.0%포인트 낮은 수준이나 환율이 25원 하락할 경우 일반 외화정기예금보다 10만달러당 1백만원 정도 이익을 볼 수 있다.

특히 만기에 원리금을 원화가 아닌 달러화로 인출하는 경우에도 환차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이 수출대금을 받아 예치했다가 수입대금을 결제할 때 유리하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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