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통주를 기준으로 현대증권이 주식 5%와 현금 1백원을 배당하는 것을 비롯해 대우증권은 주식과 현금 각 6%, 삼성증권은 주식 3%와 현금 2백50원씩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의 경우 13일 종가(3만9천원)를 기준으로 하면 주당 액면가의 41%를 배당받는 셈이다.
동원증권과 신영증권은 20%씩, 대신증권은 10%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LG증권은 주식 3% 현금 5%의 배당을 하는 등 24개 상장증권사 중 14개 증권사가 이번 주총에서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 주총에서 유화증권 등 6개 증권사만 배당을 한 것과 비교하면 2배이상 늘어났고 배당금 규모도 크게 증가한 것. 굿모닝증권 등 10개사는 배당을 하지 않는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