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만기를 대폭 줄인 단기상품 판매에 나선 곳은 외환은행.
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이며 고객이 원하는 채권 기업어음(CP) 수익증권 주식 등 유가증권에 투자해 운용 수익을 실적 배당한다.
신탁기간은 1년이지만 가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해지액의 0.1%만을 수수료로 내고 중도 해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상품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고객별로 자금이 관리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 운용내역을 통보받을 수 있다. 은행측이 제시하는 예상수익률은 3개월 만기가 연 7.0∼7.5%, 6개월 만기는 연 7.7∼8.2%선.
한미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이르면 이번주안에 단기금전신탁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제2금융권으로 옮겨간 자금중 일부가 단기금전신탁을 통해 은행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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