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1일]합병설 LG증권 이틀째 하한가

  • 입력 1999년 5월 21일 19시 28분


‘사자’와 ‘팔자’세력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된 하루였다. 전날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출발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주문을 내고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수주문이 가세하면서 지수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조립금속 도소매 은행 기계 음료 어업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고무플라스틱 종금 증권 나무 섬유 광업 건설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대형우량주 가운데 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은 각각 7백원씩 오르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이틀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SK텔레콤은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약세로 돌아섰다. LG종금과의 합병 가능성이 전해진 LG증권은 8백43만주가 거래되면서 이틀째 하한가 행진을 펼쳤다.

전날 초강세행진을 펼쳤던 코스닥종목들도 매물이 늘어나는 양상. 특히 골드뱅크가 1천9백원 내림세로 마감, 눈길을 끌었다.

◆종합주가지수 710.49 (+1.89)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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