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3월중 새로 부동산중개업자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2천3백67명으로 작년 동기의 1천9백46명보다 4백21명이 많았다.
신규등록 및 폐업자 수를 모두 따져 3월말 현재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자는 모두 4만2백22명으로 작년말(4만83명)보다 1백39명이 늘었다.
또 84년 제도가 도입된 공인중개사 수는 3월말 현재 1만9천98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중개업자가 이처럼 큰 폭으로 느는 것은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한 사람들과 주부들이 대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딴 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자 창업에 나섰기 때문.
건교부 관계자는 “4월에 치러진공인중개사시험 합격자 발표가6월에있고 7월부터는부동산중개업소창업이 허가제에서등록제로바뀌게 돼 앞으로 중개업소 창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