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서민주거안정대책’을 마련해 6월중순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출금리 인하▼
▽국민주택기금〓규모에 관계없이 가구당 2천만원씩 지원되고 있다. 평형별 대출금리는 △12.1평 초과∼15.1평 이하 주택은 연 8.5%에서 8.0%로 △15.1평 초과∼18.1평 이하 주택은 9.5%에서 9.0%로 각각 인하된다. 단 12.1평 이하의 경우는 현행(연 7.5%) 그대로다.
▽중도금〓평형별로 가구당 3천만∼5천만원이 대출되며 작년 7월부터 시행돼 현재 4조3천8백억원이 지원됐다. 금리가 연 10.0%에서 9.5%로 낮아진다. 이미 대출받은 사람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자금지원 신설 및 확대▼
▽중형주택〓전용면적 18.1평 초과∼25.7평 이하 주택에도 국민주택기금이 가구당 최고 3천만원씩 연리 9.5%로 신규 지원된다.
▽다가구 다세대주택〓대출한도가 가구당 7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대출대상은 전용면적 18.1평 이하에서 25.7평 이하로 각각 확대된다. 대출금리는 연 9.5%에서 9.0%로 인하된다.
▽재건축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시공사에 가구당 2천만원씩 연리 9.5%에 대출된다. 이 자금은 건설업체가 3년 거치 후 5년 동안 나눠서 갚으면 된다.
▽근로자주택〓건설자금 지원대상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확대되고 대출금리가 연 7.5∼9.5%에서 7.5∼9.0%로 인하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