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유화「슬러지 분해」
▽폐슬러지 분해기술〓㈜삼성석유화학(대표 고홍식·高洪植)도 유화업계 최초로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슬러지를 완전 분해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슬러지는 그동안 폐기물 위탁처리업체를 통해 해양투기 방식으로 처리해 왔으며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삼성이 개발한 신기술은 미생물이 염기성용액에서 슬러지를 분해한다는 점에 착안, 고온의 염기성용액에서 분해하는 방법으로 이 과정을 거친 슬러지는 일반 폐수와 같이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할 수 있다.
삼성측은 국내 유화공장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슬러지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방충필름」
▽방충 필름〓㈜코오롱(대표 구광시·具光市)은 1일 곤충들만 감지할 수 있는 빛의 특정 파장을 차단하는 특수층을 유리에 입혀 곤충들의 접근을 막는 방충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필름은 PET필름을 소재로 만들어진 투명한 테이프로 주택뿐만 아니라 편의점 병원 레스토랑 등의 유리창에 시공하면 방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