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총재는 이날 영국 이코노미스트그룹이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원탁회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정부는 금융기관이 기업 구조조정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부담을 조기에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한국 경제가 상당폭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경상수지 흑자 및 물가안정 기조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전총재는 “한국 경제의 최대 당면과제는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률 달성이 아니라 정상적인 안정성장 궤도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3±1% 선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