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산업 발전에 공이 큰 기업에 주는 상으로, LG는 핸드PC(97년) 디지털TV칩셋(98년)에 이어 대통령상을 3연패했다.
올해 수상한 60인치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는 디스플레이 강국인 일본보다 앞서 지난해 세계 처음으로 독자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향후 디지털TV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첨단제품이다. 특히 화면구성비가 일반 영화화면인 16대9이며 TV영상신호와 일반 컴퓨터 영상신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고 LG측은 밝혔다.
PDP는 두께가 기존 브라운관의 10분의 1에 불과해 흔히 벽걸이 TV로 불린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