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거품’을 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사이드 메뉴를 뺀 세트메뉴를 지난달 중순 내놓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과거 심할 경우 ‘치킨+핫윙+텐더스트립스+콜라+콘샐러드’처럼 5개 메뉴가 결합되기도 하던 것을 ‘메인메뉴 한 가지+음료’로 ‘슬림화’했다.
KFC 정차장은 “개성을 중시하는 청소년층의 호응이 아주 높다”며 “거품을 뺀 덕분에 한 달새 매출이 13%나 올랐다”고 밝혔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