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외채 감소세…한달새 41억달러 줄어 86억달러 기록

  • 입력 1999년 6월 7일 16시 32분


국제통화기금(IMF)자금의 조기상환과 국내 금융기관의 외채상환 등으로 총외채 순외채가 감소하고 있다.

7일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4월말 총외채 현황’에 따르면 총외채는 전달에 비해 27억8천만달러 감소한 1천4백27억4천만달러, 대외채권은 전달보다 13억6천만달러 늘어난 1천3백41억2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외채에서 대외채권을 뺀 순외채는 86억2천만달러로 전달의 1백27억5천만달러에 비해 41억4천만달러가 감소했다. 이같은 순외채 규모는 환란 당시인 지난 97년12월말 5백26억8천만달러의 6분의 1수준이다.

총외채 가운데 단기외채는 3월말 3백18억6천만달러(전체의 21.9%)에서 4월말 3백3억3천만달러(21.2%)로 줄었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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