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 1달러=1165원 기록…하룻새 13원 떨어져

  • 입력 1999년 6월 9일 18시 36분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달러공급이 넘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5.50원으로 마감돼 전일(1178.50원)보다 13.00원 하락했다.

이는 1월20일의 1165.50원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

지난달 중순까지 달러당 1200원대를 유지해온 환율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서 이달들어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