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자인大賞」생긴다…기업-개인 2개부문

  • 입력 1999년 6월 15일 19시 16분


디자인 부문의 최고 장인(匠人)과 장인기업을 뽑아 시상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이 신설된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과 산업자원부는 디자인 경영활동이 우수한 기업과 디자인 개발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디자이너를 선발, 시상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제도를 마련, 올해부터 포상하기로 했다.

디자인대상은 경영부문과 개인 공로부문 등 2개부문으로 나뉜다. 경영부문의 경우 디자인 경영활동이 가장 활발한 기업에 대상이 주어지며 △대기업 2곳 △중소기업 2곳 등 4개사는 디자인경영상을 받는다.

개인 공로부문 최고 디자이너에겐 대상으로 훈, 포장이 수여되고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씩 선발될 예정.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도 훈, 포장 등 공로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산업디자인진흥원은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디자인대상 후보 신청을 받은 뒤 9월말까지 수상자를 확정, 10월 개최 예정인 산업디자인진흥대회 때 시상식을 갖는다.

산업디자인 진흥원은 “국내기업에 디자인 경영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우수한 디자이너를 적극 발굴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키운다는 취지에서 디자인 대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02―708―2019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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