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832.26 마감…코스닥 종합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17일 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 오른 832.26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한때 전날보다 32.19포인트 오른 861.72를 기록했으나 장마감 30여분을 남겨두고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급락했다. 이날 일교차만도 29.46포인트.

거래대금은 3조6016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1806억원 늘었고 거래량은 2억2286만주로 전날의 1억7555만주보다 4731만주 느는 등 활발한 매매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한때 전날보다 장이 과열될때 잠시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키트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크게 올랐으나 장막판 현물시장의 하락과 함께 급락하면서 전날보다 1.25포인트 오른 99.90에 그쳤다.

이날 매도의 주축은 개인투자자들. 141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01억원어치를 순매수, 오랫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 오른 173.74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벤처지수도 전날보다 14.9포인트 오른 254.44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한가 종목도 전날보다 6개가 많은 219개를 기록할 정도로 사자주문이 폭주했다.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