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체장들은 “고급옷 로비사건과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던 산업현장이 또다시 파국으로 치닫고 있어 경제회생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야당이 조속한 시일내에 이번 사건의 진상을 파악, 공개해 의혹을 규명하고 정국혼란을 막아 경제회생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이 자리에 배석한 경총 관계자가 전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회담이 끝난 뒤 “이총재는 경제5단체장의 요청에 대해 ‘경제안정을 위해 야당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당장의 파업유도 진실규명에 치중하기보다는 현정권이 빚어낸 모든 의혹을 해결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