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 연 7.22% 회복

  • 입력 1999년 6월 22일 19시 26분


금융기관간의 과당경쟁으로 한때 지표금리 기능을 상실했던 국고채 수익률이 빠른 속도로 정상을 되찾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채 전문딜러 선정을 위한 실적평가 기한이 이달말로 다가오면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꾸준히 상승해 실세금리에 근접하고 있다.

이달초 연 6.3%대까지 떨어졌던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15일 연 6.70% △17일 연 6.86% △18일 연 7.03%에 이어 21일에는 연 7.22%를 기록해 2년만기 통안증권 금리인 연 7.39%에 육박했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21일 연 8.06%)과는 연초와 비슷한 0.84% 포인트 차이.

채권시장 관계자는 “국고채 수익률은 시장금리 추이를 반영해 이달중 조금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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