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LG펀드 평가]미래에셋-동원투신 운용능력 탁월

  • 입력 1999년 6월 22일 19시 26분


지난주(14∼18일)에는 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가량 하락하면서 대다수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미래에셋과 동원투신이 운용중인 상품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우수한 펀드운용능력을 과시했다.

동아―LG펀드평가지수(FWI)에서는 펀드별로 순위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미래에셋 이글1호와 동원투신의 뉴넥스트주식 80―6이 각각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대비 초과수익률로는 미래에셋의 박현주1호가 지난주 1위였던 서울투신의 플래티넘1호를 간발의 차이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

11일 현재 79%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플래티넘1호는 18일 현재 72%로 수익률이 하락했던 것. 반면 박현주1호는 11일 70%에서 18일 75%로 상승했다.

두 펀드간 수익률 차이는 간발이었지만 FWI로 본 차이는 다소 컸다. 이는 플래티넘1호가 고수익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급락했던 증권주가 상대적으로 많이 편입돼 있어 안정성이 다소 떨어졌기 때문.

한편 미래에셋 이글1,2호와 동원투신 뉴넥스주식80―6, 8호 등은 운용개시일 이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다른 펀드들에 비해 위험도가 매우 낮아 위험을 감안한 수익률로 평가한 FWI에서는 계속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펀드워치팀 이한득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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