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서울 서초구민회관을 시작으로 두 달 동안 18차례 열린 강좌에는 모두 2만5000여명이 다녀가 뜨거운 재테크 열기를 실감케 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순회 강좌에는 현대증권도 함께 참여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신탁 한마음홀에서 열린 ‘앙코르 강좌’에도 2000여명의 청중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좌는 대한투신 김종환사장에 이어 이기웅투자전략팀장 장만호대표펀드매니저 백한욱펀드매니저 등 ‘쪽집게 강사’들이 △증시전망 △주가 급등락기의 투자전략 △간접상품 투자요령 등에 대해 조언했다.
김사장은 “저금리기조가 계속되면서 시중자금이 증시로 몰리는데다 구조조정 및 금융비용 절감으로 기업실적이 호전돼 종합주가지수는 2∼3년 안에 30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팀장은 기업 내재가치에 바탕을 둔 투자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장펀드매니저는 “현 장세는 대세상승 국면의 초입으로 곧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기관투자가 선호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