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23일 서민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빠르면 내달부터 인상할 예정이던 시내전화 통화료 인상을 최대한 유보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 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시내전화요금 인상문제 등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통부는 시내전화 통화료를 3분당 45원에서 50원으로 11.11%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