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초 매출액 15억원 이상의 28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4분기(4∼6월)중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분야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가 전분기의 71보다 크게 오른 104를 기록했다.
제조업 업황 BSI가 100을 넘은 것은 95년 3·4분기(102) 이후 처음.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다고 느끼는 기업이 그렇지 않다고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3·4분기 BSI 전망치는 114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폭넓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