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발표한 ‘3·4분기 산업경기 전망’ 자료를 통해 “21개 업종 중 국내 건설부문을 제외한 20개 업종의 경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원양어업을 제외한 20개 업종의 3·4분기 생산이 지난해 3·4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경련은 특히 산업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의 경우 3·4분기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하고 2년간 일감이 확보된 조선은 올 한해 사상 최고치인 1000만t의 건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는 전 업종이 작년 3·4분기보다 증가하고 수출은 통상압력이 거센 철강과 수출 물량이 부족한 석유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