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삼성車 부산공장 정상가동 최대 지원방침

  • 입력 1999년 7월 5일 15시 29분


국민회의는 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법정관리가 신청된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정상가동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장영철(張永喆)정책위의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 후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새로운 기업이 인수해 운영한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기본방침”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계속 조업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과 근로자가 합의한대로 종업원 고용보장 문제가 지켜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삼성자동차 협력업체 보상문제도 삼성측이 책임을 지고 처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생명의 상장여부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충분히 검토해 처리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주식출연에 따른 반사이익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기대기자> 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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