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종업원수 300명 이하의 160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동향과 전망을 조사한 결과 5월중 설비투자를 실시한 업체의 비율은 14.3%로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0월(18.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5월중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지수(95년〓100)가 75.2를 기록해 3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고용 부문의 경우 조사대상 업체의 19.6%가 ‘종업원 수를 전월보다 늘렸다’고 응답해 ‘줄였다’는 응답비율 17.5%를 웃돌았다.
한편 3·4분기(7∼9월) 경기를 전망한 기업실사지수(BSI)는 121로 96년 4·4분기(124) 이후 2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