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월결산인 코스닥등록법인 17개사중 지난달 29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5개사의 결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대신정보통신 등 4개사를 제외한 11개사(제조업6, 금융업9)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악화됐다.
이에 비해 82개 3월결산 상장법인들은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적자규모가전년의 2조4600억원에서 7576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코스닥시장 등록업체의 경영실적을 업종별로 비교하면 매출액 감소폭은 금융업이 적었으나 경상이익, 당기순익 및 자기자본이익률 등에서는 제조업종의 실적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리스사들의 적자가 특히 심했다.〈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