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중에서는 박현주1호의 단순수익률이 98.1%, LG투신의 트윈스챌린지펀드가 95%를 기록했다. 수익증권중에서는 현대투신의 바이코리아 정석주식1이 80.9%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주에는 바이코리아의 분투가 돋보였다. 수위를 차지했던 동원투신의 뉴넥스트주식80―6의 동아―LG펀드평가지수(FWI)가 20포인트나 떨어진 154를 기록한데 비해 바이코리아 펀드들은 3∼8포인트씩 올랐다. 이는 바이코리아 펀드들의 주식편입 비중이 높아 위험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초과수익률을 달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적으로 뮤추얼펀드보다는 수익증권의 FWI상승폭이 컸는데 이는 주식형수익증권이 주식시장의 상승을 보이자 발빠르게 주식편입비중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편입비중을 짐작케 할 수 있는 민감도(베타)가 수익증권이 뮤추얼펀드에 비해 많이 높아진 것으로 이를 짐작할 수 있다. 예컨대 바이코리아 성장형편드들은 민감도가 0.71∼0.81로 펀드전체의 7∼8할 가까이가 주식으로 구성됐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펀드워치팀 이한득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