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보니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가 21세기형 사업으로 각광받는 것도 당연하다. 이를 준비하는 사람도 상당한 숫자에 이른다. 인터넷이 앞으로 미래를 이끄는 경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인터넷 비즈니스 과열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성공한 인터넷 관련 기업을 보면 첨단의 인터넷 기술로 승부했다기보다는 자신의 비즈니스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기업의 경쟁력에 집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인터넷 분야의 전망은 밝지만 자신이 하는 비즈니스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유행만을 좇아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인터넷 비즈니스라고 해서 인터넷 기술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을 잘 파악하고 기본에 충실한 기업이 성공한다. GE가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기업 경쟁력의 본질인 사람과 자원 분배, 수익성을 중시하는 등 기업 경쟁력의 본질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변화를 잘 파악하고 이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기업의 본질에 충실해야 21세기에도 살아남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허진호(㈜아이네트 대표)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