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금리 10%대 올라도 증시 큰 영향없다』

  • 입력 1999년 7월 20일 18시 41분


실세금리가 10%선으로 오르더라도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못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0일 경제성장률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측처럼 7.5%까지 높아질 경우 금리가 10%대로 상승하더라도 종합주가지수 1000선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통계치를 분석한 결과 ‘실세금리―주가이익배율〓경제성장률’의 등식이 성립, 주가이익배율이 지난해 수준만 유지돼도 성장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실세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하는 충격은 흡수될 수 있다는 것.

현대증권은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이 향상될 경우에는 주가이익배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실세금리가 소폭 상승하더라도 성장률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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