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P 오르면 주가 169P 하락…LG경제硏 분석

  • 입력 1999년 7월 23일 19시 05분


시중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종합주가지수는 169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23일 주가수준 평가보고서에서 20일(종합주가지수 998.45, 회사채수익률 8.94%)을 기준으로 다른 요인은 배제한 채 금리에 따른 주가 변동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분석대로라면 금리가 10.0%로 상승할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830으로 하락하고 11.0%이상이 되면 주가 700선도 위협을 받게 된다는 결론이다. 반대로 금리가 7%로 떨어지면 다른 요인에 변화가 없는 한 주가는 1300대까지 상승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가는 중장기 경제성장률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금리가 같은 7%라도 성장률이 7%에 이를 경우 주가는 1600대까지 오르고 성장률이 4%에 그치면 1100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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