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들은 시장 분위기가 원화 약세쪽으로 반전된 상태여서 주가하락과 금리상승 기조가 계속되면 환율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에서 유통되는 달러표시 채권과 주식예탁증서(DR)들도 ‘대우쇼크’의 영향을 받아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의 가산금리가 2.0%대에 육박하는 등 한국물 채권값도 크게 떨어졌다. 해외증시에 상장된 주식형예탁증서(DR)값도 SK텔레콤이 4.1%, 한국전력이 2.7%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여 대외신인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