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작년 최악…총공사액 97년보다 14% 줄어

  • 입력 1999년 7월 25일 18시 39분


지난해 건설경기가 73년 건설업부문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침체를 맞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8년 기준 건설업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98년의 건설업 총공사액은 103조1273억원으로 97년에 비해 13.9% 감소했다.

73년 이후 총공사액이 감소한 것은 86년에 -9.4%, 87년에는 -4.7%이후 세번째다.

통계청 관계자는 “88년부터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건설경기가 작년에 IMF사태로 인해 최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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